http://news1.kr/articles/1089989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민주통합당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당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사람은 누구나 원칙과 상식을 갖고 있지 않느냐. 싫든 좋든 저는 민주당 당원으로 입당한 상태"라며 이 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안철수 전 교수가 내세우는 새로운 정치도 필요하다"며 "안 전 교수의 철학이나 원칙은 향후 정치적 행보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면 당내 지지기반이 없기 때문에 경선룰 싸움에서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서울시장이란 큰 자리는 결코 본인이 되고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행정이든 정치든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0/18/0200000000AKR20131018199800001.HTML?from=search
2013/10/18 20:24
안 의원측의 송호창 의원은 이날 케이블 뉴스채널인 YTN에 출연,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사람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박 시장이 저희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0% 정도밖에 지지를 못 받는 상태에서 아무리 박 시장이 잘하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더라도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며 "내년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형태로 어떻게 힘을 모으느냐는 많은 변수를 갖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야권) 연대 가능성을 말한 게 아니다"면서 "박 시장이 (민주당) 당적을 (버리고) 나와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앞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안 의원측이 "서울이 빠진 상태에서 전국적인 선거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낼 것임을 언급해왔다.
지금까지 박 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실상 안 의원의 양보로 야권후보가 되고 안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당선됐다는 점에서 박 시장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송 의원의 발언이 전해지자 민주당에서는 "정치를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서 발끈했다.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발언"이라면서 "박 시장이 안 의원을 영입한다면 모를까, 안 의원의 영향력은 찻잔 속의 태풍이다. 이미 박 시장은 민주당 당원이라고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고 일축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13
http://news.donga.com/Main/3/all/20131008/58076005/3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뵙고 연락은 하고 있다. 안 의원님과 저하고의 관계를 저는 좋은 관계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님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이고 그래서 소중한 분"이라며 "저도 지금의 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우리 시민들,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서로 끝까지 협력해야 하는 그런 관계"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 측에서 서울시장박 후보를 낼 경우 야권 표가 분산돼 불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안 의원님이 지향하시는 새로운 정치가 사회적으로 우리 사회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협력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 결국 안 의원 측이 후보를 내지 않고 박 시장을 돕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냐'고 묻자 "그건 제 소망일 뿐"이라며 "안 의원과 협력하고 의논드려야 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안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합류와 관련해선 "시정에 몰두하겠다"면서도 "정치라는 것은 이게 정말 누가 예상하고 다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는 최선을 다하고 이건 사람의 뜻이라기보다 저는 하늘에 뜻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여운은 남겼다. 박 시장이 그동안 안철수 신당이 출범하더라도 민주당에 남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온 점을 감안하면 태도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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